8월11일 호주 시장보고서: 기업실적보고에 이목집중
미국 주식들이 금요일 신고가를 기록한 후, 지난밤 미 증시는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번 주 월별 소매판매 수치와 연방준비이사회의 이자율 및 경제에 대한 성명서 등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나섰다.
미국 주식들이 금요일 신고가를 기록한 후, 지난밤 미 증시는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번 주 월별 소매판매 수치와 연방준비이사회의 이자율 및 경제에 대한 성명서 등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나섰다.
고무적인 고용지표로 금요일 미 증시는 9개월 연속 최고치를 이어갔다. 노동부는 실업률이 예상과 달리 9.4% 하락함으로써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목요일 미 증시는 금요일 발표 예정인 핵심 고용 수치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 수치는 지난 6월에 26년 최고치인 9.5%를 기록한 실업률이 9.6%까지 상승한 사실을 반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일 미 증시는 P&G의 판매부진 전망과 서비스 및 고용 부문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경기 지표에 따르면 서비스업 부문이 예상외로 위축되었고, 민간 부문의 고용 감소도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 증시는 금융주에 대한 매수 증가로 밤새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3주간의 랠리에 따른 이익을 실현하려는 분위기 속에서 시장은 단기간의 조정기간을 거칠 것으로 전망했다.
미 증시는 미국 제조업 경기와 신규 차량판매 및 기업실적 호전에 힘입어 9개월 최대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에너지 및 원자재 기업들 역시 시장 분위기 고조에 일조 했다.
미 증시는 금요일 상승세로 7월의 마지막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기대이상의 기업실적 덕분에 주간 0.86%, 월간 8.58%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제 전문가들이 2사분기 약 1.5%의 GDP하락을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금요일 미 정부는 해당 분기 GDP가 1% 하락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가 곧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