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3일 호주 시장보고서: 미 증시 다시 상승세
월요일 주춤했던 미 증시는 밝은 경제지표 전망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밤새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긍정적인 기업실적보고 역시 시장 분위기 고양에 일조했다.
월요일 주춤했던 미 증시는 밝은 경제지표 전망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밤새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긍정적인 기업실적보고 역시 시장 분위기 고양에 일조했다.
밤새 미 증시는 경제지표의 혼재 속에서 3일간의 랠리를 끝냈다.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는 2주 연속 하락했으나, 주택 경기는 지난 달 대비 1.5% 상승에 그쳐 기대에 못 미쳤다.
목요일 미 증시는 긍정적인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보고서에 힘입어 5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미 상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무역량과 수입이 급증하면서 소비자 지출도 상승하고 있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별도의 보고서에서는 지난 주 실직수당 신청건수가 55만 건으로 떨어졌다고 보고했다.
밤새 미 증시는 산업주 주도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여전히 낮은 소비 지출수치와 변함없는 소매 판매수치에 대한 연방준비이사회의 보고서가 발표된 후 시장 분위기는 위축되었다. 연준위 보고서는 노동시장 여건도 모든 지역에서 여전히 좋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금요일 미 증시는 미 정부의 8월 일자리 감소추세 둔화소식으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미 증시는 7월초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이면서 여전히 주간 기준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렀다.
밤새 미 증시는 8월 비농업 부문의 실망스러운 고용 보고서가 이번 주 발표 예정인 고용 관련 핵심 보고서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8월에 해고된 미국 민간부문 일자리 수는 298,000건으로 고용지표가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보다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금요일 미 증시는 소비자 관련 수치발표 이후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소비자 지출액은 소폭 상승한 반면 개인 소득액은 변동이 없었다고 한다. 미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역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