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2008년8월27일, AEST (ABN Newswire) - 중형선박 건조부문 세계 1위인 (주)현대미포조선(대표 송재병)(SEO:010620)이 첫 LPG운반선을 성공리에 인도함으로써 고부가 선종 다각화 전략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현대미포조선은 22일 사내 5안벽에서 영국 ‘조디악'사로부터 지난 2006년 7월 수주한 2만 6백입방미터(cbm)급 LPG운반선 3척 중 1차선인 선번 8005호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송재병 사장을 비롯해 발주사인 영국 ‘조디악(ZODIAC)’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명명식에서 이 선박은 새로운 선주사인 ‘네비게이터 가스(Navigator Gas)’사에 의해 ‘네비게이터 에리즈(NAVIGATOR ARIES)’호로 이름 붙여졌다.

길이 160m, 너비 25.6m, 높이 16.4m의 제원을 갖추고 최대 16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이 선박은 명명식 후 곧바로 인도돼 여수에서 화물 상․하역 테스트(GAS TRIAL) 등을 마친 후 오는 8월말 중동지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말 강재절단을 시작으로 착공 9개월 만에 건조된 이 선박은 영하 최대 50도에서도 견딜 수 있는 저온용 강철로 제작된 ‘바이 로브(Bi-Lobe)’ 타입의 ‘카고탱크’가 탑재됨으로써 고도의 용접 기술과 함께 최첨단 건조 공법이 적용됐다.

특히 이 회사는 그동안 PC선 등의 건조를 통해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처음으로 진출하는 LPG운반선을 완벽하게 건조함으로써 계약 일자보다 무려 4개월 앞당겨 인도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로써 현재 건조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조디악’사의 나머지 선박을 비롯해 10여척의 LPG운반선도 성공적으로 인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LPG운반선 12척을 비롯해, 자동차운반선(PCTC) 22척과 로로(RO-RO)선 10척, 컨로(CON-RO)선 11척 등을 수주함으로써 새로운 고부가 선박건조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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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052)250-3306
최영호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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